◇키조개 관자+차돌박이 = 차돌삼합. ‘이영자 맛집’으로 소문난 진대감은 일명 ‘강남삼합’을 개발한 곳이다. 특허출원한 차돌삼합은 한우++ 차돌박이와 졸깃한 키조개 관자, 상큼한 묵은지가 한 상에서 만나 완전체를 이룬 음식.
탄생한 지 10년도 넘었는데 나오자마자 입소문이 나서 강남지역 식도락가들로부터 꾸준히 사랑받았다. 서울 강남구 논현동 217-47. 2만5000원.
◇문어+닭고기 = 회춘탕은 강진에서만 부르는 명칭이다. 해천탕이니 해신탕이니 하는 메뉴다. ‘회춘탕’이란 이름을 쓸 때는 강진군이 육수에 쓰는 약재 등 특별 관리하는 레시피를 지켜야 한다.
한정식으로 유명한 은행나무집은 회춘탕을 메뉴로 낸다. 토종닭을 통째 넣고 큼지막한 전복과 문어를 넣은 뒤 팔팔 끓여낸다. 강진군 강진읍 영랑로4길 30. 12만 원.
◇생선가스+돈가스 = 비어할레. 다동의 유명한 호프집으로만 기억하는 사람이 많다. 여전히 생맥주를 마시러 오는 사람이 많지만 점심에는 돈가스를 팔아 인근 직장인들이 식사차 모여든다.
정식을 주문하면 생선가스와 돈가스를 함께 내준다. 얇고 바삭하게 튀겨낸 ‘한국식’ 돈가스는 특제 소스에, 크림처럼 속살이 스르르 녹아내리는 생선가스는 살짝 매콤한 타르타르 소스와 함께 먹으면 그 하모니가 참 좋다. 서울 중구 을지로3길 34. 8000원.
◇스테이크+랍스터 = ‘그랩앤고 서프&터프’는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그랜드 키친에서 내놓은 서프 앤드 터프 도시락이다. 그랜드 키친의 도시락 ‘그랩앤고’는 매 시즌 새 메뉴로 구성된다.
이번에는 3만 원대 가격으로 랍스터, 스테이크, 보리굴비 등 최상급 식재료를 메뉴에 담았다. 장어구이, 깐풍기, LA갈비 등 여름 보양 메뉴로 구성한 버전도 있고 홈 글램핑을 즐길 수 있도록 4∼6인용으로 마련한 ‘홈 글램핑 투고’도 있다.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521. 최소 4시간 전 예약 필수. 3만9000원.
◇키조개 관자+쇠고기 = 전남 장흥삼합은 이제 홍어삼합만큼 유명하다. 토요시장과 탐진강변 곳곳에 장흥삼합을 파는 집이 많다.
장흥 한우에 키조개 관자, 표고버섯을 함께 구워 먹는데, 쌈에 구운 키조개 관자를 얹고 그 위에 쇠고기와 표고버섯을 올린 다음 입에 넣으면 진한 풍미가 입안을 가득 채운다. 장흥군 장흥읍 물레방앗간길 4. 살치살(600g) 9만2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