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철 채소 맛집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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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철 채소 맛집 추천

opensoop 2024. 4. 27.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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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 라타투이 = 라이아. 프랑스 니스 지방 음식 라타투이(ratatouille)는 가지를 비롯해 호박, 피망, 토마토 등 여름 채소에 허브를 넣고 뭉근히 끓여 만든 스튜 요리다.


이탈리아 카포나타(caponata) 등 지중해에는 이와 비슷한 요리가 많은데, 이 집은 서울에서 와인과 함께 정통 지중해 요리를 맛볼 수 있는 곳이다. 큰 볼에 가지를 메인으로 토마토, 피망, 올리브유 등을 넣고 국물은 거의 없이 자작하니 끓여낸다. 다양한 가격대의 와인도 갖췄다. 서울 동대문구 제기로 53-16. 가지 라타투이 2만5000원.

◇단호박 덴푸라 = 이치젠. 단호박은 ‘가보차’라고 해서 일식에서 중요한 식재료다. 특히 고급요리인 ‘덴푸라’에 빠지지 않는다.


후숙해서 당도가 오른 단호박에 튀김옷을 입히고 뜨거운 기름에 순식간에 튀겨내 ‘겉바속촉’ 상태로 익은 덴푸라를 덮밥이나 요리로 즐길 수 있는 집이다. 부드럽고 달달한 맛이 짭조름한 양념국물(쓰유)과 잘 어우러진다. 큼지막한 왕새우와 궁합도 맞다. 서울 마포구 포은로 109. 에비텐동 1만1000원.

◇애호박찌개 = 애호락. 가게 상호 자체가 애호박을 메인으로 하는 전문점이다. 은근히 달고 싱그러운 애호박의 맛을 최대한 끌어낸 애호박찌개로 유명하다.
고추장 양념 육수에 돼지고기와 애호박을 푸짐히 넣고 끓여낸 애호박찌개가 여름철 달아난 입맛을 단번에 소환한다. 칼칼하지만 달달한 국물은 특히 여성들에게 인기다. 안줏거리로 좋은 전골도 있고 식사용 정식도 있다. 서울 종로구 계동길 41 2층. 9000원.

◇열무쌈 = 배진강. 네덜란드인 하멜 일행이 잡혀있던 병영성이 요즘은 돼지석쇠구이 골목으로 더 유명하다. 연탄에 초벌해 불향 가득 밴 돼지불고기를 푸짐한 반찬에 곁들여 열무쌈에 싸먹는다.

열무쌈은 전남 지방에서 즐겨 먹지만 서울에선 쉽게 접할 수 없는 계절 별미다. 부드럽고 싱그러우며 아삭하다. 이 맛에 빠지면 주인공이 돼지고기인지 살짝 잊게 된다. 전남 강진군 병영면 남삼인길 6. 2만5000원(2인분).

◇가지튀김 = 향미. 중식에선 가지를 많이 쓰는데 다양한 조리법이 있다. 연남동 중식 노포 향미에는 아예 메뉴판에 지삼선, 어향가지볶음, 가지튀김 등 여러 가지 ‘가지’ 코너가 있다. 

가지 속에 고기소를 채우고 옷을 입혀 동그랗게 튀겨낸 가지튀김이 그동안 가지에 대한 오해를 깡그리 불식시킨다. 언제나 팔고 있지만 요즘이야말로 계절의 맛이다. 서울 마포구 성미산로 193. 가지튀김 2만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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