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곱빼기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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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곱빼기 맛집

hedera101 2024. 4. 27. 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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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계봉진막국수 = 경기도 막국수로 유명한 여주 천서리에 위치한 터줏대감 집이다. 돼지고기 편육 꾸미를 푸짐히 얹은 메밀막국수를 물과 비빔형식으로 판다. 곱빼기를 주문하면 매끄럽고 탱글탱글한 면발을 크게 똬리 틀어 담아준다.

양념이나 육수까지 사리 양에 맞춰 한가득 내준다. 구수하고 진한 육수에 매콤한 양념을 풀면 칼칼하니 입맛을 돌게 한다. 면은 그때그때 직접 반죽하고 제면하니 메밀향이 좋다. 여주시 대신면 천서리길 26. 9000원(보통 8000원).



◇겐로쿠우동 홍대본점 = 일본 규슈(九州)식 지도리(地鳥)우동을 국내에 선보인 집이다. 지도리는 토종닭이란 뜻. 닭국물에 후추 등 다양한 재료를 섞어 진한 국물을 내고 여기다 수타제면한 우동을 말아준다. 이 집 음식에는 정해진 양이 없다.

일반 사이즈의 우동과 곱빼기, 세 곱빼기를 같은 값에 내준다. 특히 세 곱빼기는 그릇 자체가 완전히 다르다. 작은 대야만 한 사발에 매끈한 우동과 시원 칼칼한 육수가 들었다. 심지어 사리 추가도 돈을 받지 않는다. 서울 마포구 어울마당로 39. 8000원(가격 변동 없음).



◇원당국수잘하는집 = 원래도 양이 푸짐한 집인데 곱빼기까지 있다. 커다란 사발에 시원한 멸치육수, 매끄러운 소면을 한가득 담아주는 잔치국수를 먹고 5000원짜리를 내면 거슬러준다. 곱빼기는 아예 국물 위로 불룩 튀어나왔다.

온모밀은 소면 대신 메밀을 쓸 뿐 아니라 모양새도 좀 다르다. 면발과 제법 어울리는 쑥갓과 유부 등 고명을 얹어 낸다. 국수는 모두 곱빼기가 가능하며 1000원만 더 받는다. 서울 마포구 동교로 22. 잔치국수 4500원, 온모밀 6000원.



◇동굴칡국수 = 반죽에 칡 전분을 넣어 씹을수록 쫄깃한 면발 맛이 일품인 국숫집이다. 고씨 동굴 앞 식당가에 위치한 이 집은 강원도 토속메뉴인 칡국수로 소문났다. 멸치와 해초 국물 국수에 다양한 채소를 얹고 칡 전분을 섞은 국수를 말아낸다.

매콤한 양념장은 시원한 육수에 포인트를 주고 아삭한 채소는 씹는 맛을 더한다. 주문할 때 미리 말하면 곱빼기를 추가 금액 없이 내준다. 영월군 김삿갓면 영월동로 1121-10. 7000원(가격 같음).



◇을밀대 = 마포 쪽에서 평양냉면으로 이름난 집. 너무 맹하지 않고 적당히 짭조름하며 구수한 소고기 육수에 점박이 메밀면을 시원하게 말아내는 집으로 이른바 ‘입문용’ 평양냉면집으로 알려졌다.

원래는 살얼음 낀 육수에 말아주는데 이게 싫으면 ‘거냉’을 주문하면 된다. 여기다 ‘양마니(양많이)’란 주문이 바로 먹힌다. 얼추 1.5배 분량은 족히 되는 면 사리를 따로 돈을 받지 않고 내준다. 바삭한 녹두전도 곁들이면 궁합이 참 좋다. 서울 마포구 숭문길 24. 1만3000원.



◇삼교리원조동치미막국수 = 강릉에서 시작해 이젠 전국적으로 유명한 막국숫집이다. 달달하고 구수한 맛을 내는 동치미가 인기의 주역. 투박한 메밀면을 뽑아내 그릇에 담고 김가루와 콩가루를 얹어 내주면 여기다 동치미 육수를 부어 말아먹으면 된다.

메밀 함량이 높아 툭툭 끊기는 면발을 한 움큼 입에 넣고 우물우물 씹으면 동치미의 알싸함 사이로 메밀향이 스멀스멀 올라온다. 양념장이 필요치 않다. 무와 배추김치만으로도 충분하다. 강릉시 주문진읍 신리천로 760. 8000원(보통은 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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