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조림 요리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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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조림 요리 맛집

hedera101 2024. 4. 27. 0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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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팸구이=성원식품. LA갈비를 잘하는 을지로 성원식품. 스팸 작은 통 하나를 까서 큼직하게 썰어내고, 전을 부치듯 달걀 옷을 입혀 구워준다. 스팸 제조사인 호멜에서 박수 칠 일이다.
지져낸 면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럽고 또 짭조름하니 맥주 안주로 좋다. 갈비와 함께 곁들일 반찬으로도 좋다. 서울 중구 을지로20길 36. 1만2000원.

◇ 골뱅이무침=대성골뱅이. 일명 주당들에게 ‘무교동 골뱅이’로 소문난 집이다. 골뱅이 통조림을 따서 채 썬 대파와 고춧가루에 무쳐준다. 쫄깃하고 탱글탱글한 골뱅이가 아삭한 채소, 삶은 달걀 등과 잘도 어울린다.
옛날에 서울에도 있던 가맥(가게 맥주) 방식이다. 스팸도 있으니 통조림이 없으면 유지가 될까 궁금한 집이다. 서울 중구 을지로1길 47. 1만9000원.

◇ 번데기=맛나호프. 외국인들이 가장 경악한다는 한식 식재료인 번데기는 호불호가 갈리는 음식이지만 맛을 들이면 꽤 괜찮은 안줏감이다. 통조림을 따서 고춧가루를 넣고 팔팔 끓여내 탕으로 끓이거나 식용유를 두르고 볶아내면 맛이 더욱 산다.
구수한 국물을 머금어 부드러운 이 집 번데기탕 한 숟가락에 소주잔이 춤을 춘다. 서울 중구 다동길 10. 9000원.

◇ 묵은지꽁치조림=시골아낙. 내륙이라 그런지 통조림 생선을 다루는 법에 통달한 듯하다. 부여 궁남지 앞 맛집으로 소문난 이 집은 묵은지에 꽁치통조림을 넣고 지져낸 조림이 맛있다. 짜릿할 정도로 매콤하고도 구수하고 감칠맛이 난다.
상추쌈에 마늘과 함께 꽁치 살 토막을 싸먹으면 가시 걱정 없이 잘 넘어간다. 통조림이 아니라 생물이라면 불가능할 일이다. 충남 부여군 부여읍 궁남로 39. 8000원(2인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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