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추 맛집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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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 맛집 추천

hedera101 2024. 4. 27. 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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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성식당 = 얼큰한 곱창전골인데 채소는 배추와 쑥갓만 넣었다. 잘게 썬 배추가 상큼함과 함께 식이섬유를 공급한다. 처음엔 얼큰하고 시원하다. 곱창 내 곱이 국물에 흘러들어 가면 부드럽고 고소해진다.
팔팔 끓인 후 숨죽은 배추와 곱창을 함께 집어 먹으면 그 궁합이 좋다. 면 사리와도 잘 어울리는 것이 배추다. 서울 중구 서소문로11길 8. 1만5000원.

 



◇ 부두식당 = 갈치국. 갈치와 배춧속을 넣고 맑게 끓였다. 소금 간만 하고 끓여내니 감칠맛은 갈치가, 시원한 뒷맛은 배추가 각각 책임지는데 담백하고 부드러운 국물이 훌륭하다. 갈치의 연한 살을 수저로 살살 긁어 국물과 함께 떠먹는 게 요령.
맑은 국이라 밥을 말아도 쉽사리 탁해지지 않는다. 매운맛을 원하면 청양고추 다대기를 넣으면 된다. 옥돔국도 맛이 좋다. 제주시 애월읍 애월로13길 21. 1만 원.

◇ 상주식당 = 배추에 진심인 추어탕 노포다. 1957년에 문을 열었다. 대문 입구부터 배추를 전시했다. 노지(露地) 배추가 나지 않는 겨울엔 아예 가게 문을 걸어 잠근다. 추어탕인데 배추밖에 보이지 않는 것이 맑기도 하다.
삶아서 갈아 넣은 살점이 보드라운 배추에 섞여 있다. 뻑뻑하지 않고 시원한 경상도식 추어탕이다. 이달 30일까지 영업하고 무려 넉 달을 쉬니 서둘러야 한다. 대구 중구 국채보상로 598-1. 9000원.

◇ 방천찌짐 = 배추전을 판다. 배추전은 무미(無味)에 먹는 음식이다. 아무 맛도 나지 않는 듯하지만 갓 부쳐낸 전을 씹으면 배추의 달달하고 시원한 맛을 느낄 수 있다.
반들반들한 번철에 기름을 두르고 배추 이파리 한 장을 숨죽여 부쳐낸다. 부드럽고 시원한 배추전에 고소한 양념장을 찍어 먹으면 허겁지겁 들어간다. 대구 중구 달구벌대로446길 3. 배추전·부추전 각 3500원.

◇ 외남반점 =‘우거지 짬뽕’이라는 새로운 영역을 구축한 곳이다. 보기에는 여느 붉은 짬뽕 국물인데, 떠먹어보면 시원하고도 구수하다. 짬뽕에 우거지만 넣었다고 이런 맛이 나진 않는다. 매끄러운 면발도 인기에 한몫한다.
외딴 시골에 위치했지만 어찌들 알고 찾아온다. 청정한 식당 옥상에서 우거지를 일일이 널어 말려 쓴다. 그래서 하루 50인분을 다 팔면 영업이 끝난다. 상주시 외남면 석단로 926-1. 7000원.

◇ 합정옥 = 속대국. 이름처럼 배추속대를 쓴 고깃국이다. 양지와 내포를 고아내는 이름난 곰탕집인데 살짝 간을 더하고 부드러운 배추속대를 넣어 끓여낸 메뉴 속대국을 판다. 색만 붉어졌지 여전히 심심한 국물.
속대의 달달한 맛이 녹아들어 속이 편안하다. 고소한 양지 육수가 배추속대의 뽀얀 국물과 어우러져 시원한 맛으로 매조진다. 서울 마포구 양화로1길 21 2층. 8000원.

◇ 남도술상 = 배추쌈을 준다. 과메기에도, 문어와 갑오징어가 수육과 함께 나오는 접시에도 사철 배추쌈이 나온다. 쫄깃한 보쌈을 묵은지와 함께 샛노란 배추 속잎에 올려 먹으면 아삭하고 그리도 달다.
그냥 배춧잎만 된장에 찍어 먹어도 막걸리 안주로 좋다. 상호처럼 전라남도 요리를 파는 주점이다. 당연히 병어와 홍어, 꼬막도 있다. 서울과 수도권에 몇 집 있다. 파주시 소리천로8번길 60 유은타워2 1동 103호. 야당점. 4만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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